한국인이 호주에서 재테크를 시작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.
한국만큼이나 호주에는 대표 은행 ANZ, 커먼웰스 (CommBank), NAB, 웨스트팩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권 은행부터 보험회사, 세이빙(저금)상품까지 다양합니다. 호주는 아는 만큼 돈을 모을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요. 모국어가 아닌 영어로 재테크 정보를 찾아내기란 쉽지 않습니다. 이 포스팅에서는 호주 은행중에서 ANZ+의 4.65% 월복리 이자 혜택을 살펴보며, 수수료를 아끼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호주 수수료 아끼는 방법
1. 매월 초 각 계좌에 $2,000씩 이체내역 남기기
호주은행에서는 계좌를 만들면 2개의 계좌를 가지게 됩니다. 세이빙계좌 (한국의 체크카드와 연결된 직불계좌)와 Net Bank (돈을 보관할 수 있는 계좌)로 돈을 분리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. 단점이라면, 호주은행 대부분에서는 월 초에 계좌유지비라는 명목하에 $4 수수료가 붙습니다. 계좌가 두 개니까 각각 수료가 붙어서 한 달에 $8이라는 수수료가 빠지는 셈이죠. 이 수수료를 빠지게 하지 않기 위해서는 계좌에 $2,000 (한화 180만 원) 예치를 하거나 이체내역을 남기면 수수료가 면제가 되는데요. 은행마다 다르겠지만, 제가 쓰는 커먼웰스, ANZ는 예치해서만 되는 게 아니라 월마다 각 계좌에 $2,000 이 이체 내역이 있어야 합니다. 두 개의 은행에서 한 달에 $8씩 빠지면 한 달에 수수료만 $16이 됩니다. 그래서 저는 매월 초마다 하는 일은 세이빙계좌에서 일반계좌로 $2000씩 쌍방향 송금, 이체하기를 반복합니다. 각각 계좌에 찍힌 내역만 있으면 되니까요! (이체내역만 있으면 되고, 출금해도 상관없어요)
호주은행 계좌유지비 면제 조건
- 만 25세 미만
- 한 달에 한 번씩 $2,000 입금내역 있을 시
- 학생비자신분 (은행 학생증검사)
2. 외식비용 현금 결제 추천 (외식비 1.5% ~ 3% 저렴)
호주에서는 카드 결제, 큐알코드 결제, 앱결제, 애플페이 등 생각보다 결제가 잘 되어지는 편입니다. 그래서 지갑 없이도 손쉽게 결제를 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인건비가 비싼 호주에서는 테이블마다 앱으로 주문하고 결제하는 시스템도 많이 도입이 되었는데 처음에는 편하다고 사용했는데, 카드 수수료, 결제수수료, 큐알코드 회사 수수료 등 외식비용의 3%의 추가 수수료가 붙습니다. 그래서 저는 외식비용은 현금을 인출해서 현금을 주로 사용하는 편입니다. 현금결제 시 비용의 3-5% 할인해주는 레스토랑도 있어 적당한 현금사용은 수수료를 아낄 수 있는 방법입니다. 심지어 호주는 회식문화가 없어 저녁에 먹은 외식비용은 비즈니스 회계세금절세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현금을 사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.
호주 저금 ANZ+ Saving / 이자 4.65% 월복리
커먼웰스, ANZ 두 은행의 계좌를 이용하면서 이자율에 대한 비교가 더 확실해졌습니다.
ANZ에서 관리하는 온라인 은행 ANZ+가 작년부터 세이빙 이자 4.65% 라고 홍보하길래 손쉽게 가입하고 목돈을 ANZ플러스로 옮겨두고 지켜봤더니, 그냥 이자 4.65가 아닌 월복리 4.65%로 이자를 매달 말에 꼬박꼬박 입금해주고 있었어요!
이자도 매달 줘서 돈 모으는 재미가 은근 쏠쏠합니다.
그 맛에 빠지면 돈 쓰기보다 저금하기 바빠지는 습관이 생길 수 있어 이런 제도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.
2023년 8월1일에 목돈을 saving 저금해두고 아무런 추가 입금을 하지 않고 그대로 3개월 두었더니
3개월만에 천불이 넘는 이자를 받고선 월복리의 기쁨을 몸소 느꼈습니다.
- 8/31일 $326.36 이자
- 9/29일 $336.77 이자
- 10/30일 $372.99 이자
잠자고 있는 목돈이 있다면 호주 은행 ANZ+ 플러스 세이빙 추천합니다.
생각지도 못하게 빠져나가는 수수료를 미리 체크하고 작은 돈부터 아끼면서
호주 은행의 월복리 이자로 매달 저금하면서 매 달 마다 용돈 버는 기분을 즐겨보세요 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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